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그래프 #코딩 #DFS #BFS #MST
- DP
- 해외인턴쉽
- 스택
- 논문
- 백준
- flutter #dart
- 웨스트 라피엣
- coding
- Firebase
- 2023 ICTC
- 코딩
- 샌디에고
- stack
- 학회
- CODE
- 인디애나
- 2023 KSW Winter
- 퍼듀
- ksw
- 자바
- flutter #dart #앱개발 #감정
- 앱개발
- 앱개발 #flutter #figma
- 미국 #퍼듀 #인디애나
- 프로그래밍
- Flutter
- 미국 #퍼듀 #2023 KSW
- c언어
- 소프트웨어 개발자
- Today
- Total
About GreeNare
[2023 KSW Winter Program] #8. 웨스트 라피엣에서 보내는 마지막 주 본문
드디어 미국생활의 마지막 주!
프로젝트도 끝내야하고 최종 발표도 해야하는데,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도 해야해서 엄청 바빳던 걸로 기억한다.
다음에 가게 되는 사람들이라면 꼭 초반에 많이 놀아두는 걸 추천한다.
드디어 프로젝트가 전체적으로 완성되었다. 유튜브 영상
다른 팀들에 비해서 엄청 빠르게 끝났기에 이후로는 테스트와 논문에만 시간 투자를 한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 주에도 열심히 놀러다닐 수 있었다. ㅎㅎ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 미국에서 좋았던 점을 꼽자면, 당연 1순위인 맑은 공기
한국은 언제쯤 미세먼지가 사라질까... 진짜 공기가 맑을 수 있다는걸 다시 느끼게 해줬던 웨스트 라피엣이었다.
현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 받았던 버거집 "Triple XXX"에 갔다.
Five Guys보다 여기가 훨씬 낫다길래 기대하고 갔는데, 덜 짜긴 했지만 빵이 좀 질긴 편이었다.
근데 주변 테이블 보니까 버거가 아니라 브런치를 먹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다.
여기 햄버거 맛집이 아니라 브런치 맛집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맛있게 버거 먹고 돌아오는 길에 전에 실패했던 버블티가게를 다시 갔다.
망고 요거트 맛이었던 것 같은데, 이건 맛있었다.
도대체 흑미 타로 버블티는 누가 만들 생각을 했던걸까?
한국에 돌아갈때가 되니까 dining court에서 밥 먹는 것 보다는 외식을 많이 했다.
그 중에 하나로 마라샹궈를 파는 가게에 갔다.
근데 미국화된 마라샹궈라서 한국에서 먹던 맛은 전혀 아니었다.
다른 맛있는 메뉴를 시켜먹는게 훨씬 낫다.
마라샹궈 먹고 길건너 커피숍에 가서 커피도 한잔 했다.
지금와서 알게 된건데, 미국은 스몰 토크가 굉장히 자연스럽다고 한다.
저때 사장님이 말걸면 하하 하고 말았었는데, 좀 더 대화를 많이 해볼껄 그랬나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저녁으로는 한국가기 전에 한 번 더 먹고 싶었던 지미 존스를 포장해서 먹었다.
이번 MI-333으로 가게되는 지역에는 해당 매장이 없는 것 같다.
요 매장도 한국에 들어오면 좋겠다.
다 같이 먹는 밥으로 초창기에 갔던 매드 머쉬룸에 다시 갔다.
짧던 두달 사이에 미국인 입맛이 됐는지 다들 이제는 안짜다고 했다....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
그리고 수상하게 아침에만 문을 여는 베이글 가게가 있다.
드디어 학교를 일찍가서 가보았는데, 여기 가성비 맛집이다.
빵이 굉장히 싸고 맛있기에 꼭꼭 가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대망의 최종 발표 이후, 우리는 단체로 스테이크집에 가게 되었다.
4인 테이블 당 120$의 예산으로 자유롭게 시킬 수 있었다.
최대한 스테이크를 많이 시키는 방향으로 시켰고 역시 고기라서 맛있었다.
다만 흑맥주로 조리하는 곳이라 조금 독특한 맛은 있다.
마지막으로 금. 토 오후 5시 이후에만 파는 스페셜 스테이크가 있었는데, 우리가 간 시간은 오후 3시였다.
알바생 분께 한 번 여쭤봤더니 4시에 주문을 받아주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1시간 기다려서 먹었는데, 이게 진짜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았다. (우측 하단)
인테리어가 아기자기 해서 귀엽다.
그리고 금요일 밤, 퍼듀 친구 기숙사에 놀러가서 새벽까지 열심히 놀았다.
난 역시 악기 쪽에 재능은 하나도 없는 것 같다.
그리고 토요일, 다른 사람들은 다들 나가서 버거 먹고 아이스크림 먹고 열심히 놀았는데
나는 눈떠보니 저녁이었다 ㅎㅎ 이것이 숙취...?
아직 메이어가 영업 중이길래 우버타고 달려가서 기념품용 영양제랑 과자들을 잔뜩 사서 돌아왔다.
일요일 낮, 의도치 않은 사건으로 금요일에 완전체로 모이지 못했던 우리 팀은
다시 한번 퍼듀 친구와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맥도날드 처음가봤는데, 진짜 저렴했다. 미국 물가에 허덕인다면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버거 먹방하고 단체사진도 찍고 편지도 교환하고 헤어졌다....
나중에 또 만날일이 있으면 좋겠다.
이번 MI-333가면 놀러온다고 했는데, 과연 만날 수 있을 것인지 두구두구두구
그리고 오후에 모두가 좋다고 칭찬하던 숙소 뒤 호수에 가봤다.
미리 알았으면 좀 더 많이 가봤을텐데 아쉬웠다.
힐링하기 좋으니 라크 숙소로 가는 사람들이라면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 밤이 지나가는 것이 아쉬워서 청소 검사 직전에 호다닥 달려가서 야경 한번 더 찍었다.
마지막 청소검사가 끝난 후라서 집에서 요리는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미국에서 배달요리를 시켜봤다.
가게 이름은 안떠오르지만 괜찮게 먹었던 것 같다.
다음날 아침, 라크 클럽 하우스에서 다같이 수료증을 받고 교수님과 마지막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슬플 줄 알았는데, 두 달로 충분히 지쳤는지 슬슬 돌아가고 싶었다.
그리고 남은 3달러 처리를 위해서 공항 내 버거킹에 가서 쉐이크도 하나 사먹었다.
면세점에서 란도셀 초콜릿도 3 통 사고 비행기를 탔다.
열심히 먹방을 찍고 있었는데, 지도상 알래스카를 지나가고 있었다.
혹시나 싶어서 창문을 열어봤더니.
진짜 이쁜 풍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다시 열심히 먹방을 찍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일본 상공을 지나가고 있었다.
진짜 감탄이 나올 정도로 엄청나게 이쁜 풍경이었다.
나만 볼 수 없어서 옆자리 친구들 한테도 보라고 말했다.
나중에 사진을 본 친구는 내가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사진을 보여준줄 알았는데 내가 찍은 사진이라는 거 듣고 엄청 놀랐다.
마중 나와주신 아버지 차타고 집에 돌아와서 족발 먹방 찍고 선물 개봉식을 했다.
아버지가 말해주시기로는 내가 라크 숙소에서 출발해요~ 라고 말하고 집에 도착하기까지 26시간 이 걸렸다고 한다.
어우 이동할때는 그런 생각안했는데, 진짜 장거리 이동이었다.
이렇게 두 달 간의 퍼듀 생활은 끝나게 되었다.
물론 한국에 도착하고 나서도 몇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고 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연락은 오고 갔지만,
7월이 되어가는 지금은 퍼듀 친구와 간간히 연락하는 것 외에는 없는 것 같다.
두 달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재밌는 경험을 많이 해보고 돌아온 것 같다.
솔직히 내 돈 들여서 이런 경험 해보기는 쉽지 않다. 다 학교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니까 기회가 된다면 다들 지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럼 MI-333 블로그로 9월에 돌아오겠다. 아디오스~
'2023 KSW Winter Progr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 KSW Winter Program] #7. 프로젝트 2주남았는데 여행이라고요? (6) | 2023.07.07 |
---|---|
[2023 KSW Winter Program] #6. 드디어 굴러가는 프로그램 (4) | 2023.07.04 |
[2023 KSW Winter Program] #5. 2월의 시작 with 중간 발표 (0) | 2023.06.24 |
[2023 KSW Winter Program] #4. 1월 밀린 일기 (0) | 2023.06.23 |
[2023 KSW Winter Program] #3. 프로젝트의 시작 (0) | 2023.03.07 |